01 패러다임 창조
역사가 긴 민족이나 강대한 국가는 전통적인 고유한 것에 긍지를 갖고 있고 그 긍지가 바로 그 민족이나 국가의 힘이 된다.
각 민족에게는 그 민족의 특유한 문화가 있으며, 문화를 역사와 결부시키거나 떼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살아보지 않은 과거의 모습들을 추론하고 예단하여 확정짓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전통이란 변화하는 시대의
시간속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단절된 역사속에서는 더더욱 문화회복이 어렵습니다.
영국 버킹엄궁의 황실근위병 시위나 천안문 광장, 중정 박물관 앞의 근위병 시위, 페트로부르크 광장에서의
절도 있는 의장은 상징적으로 국가의 역사와 긍지를 압축하여 보여줍니다. 또한 그 자체가 국가와 역사에 대한
하나의 교육 현장이자 관광상품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기에, 이에 서울시가 1996년부터 전문가의 고증을 받아
덕수궁 대한문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를 재현하고 있으며, 왕궁수문장 교대의식행사는 영국 왕실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비견되는 화려하고 품위있는 한국전통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