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광화문에 전통기마대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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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2 17:44 조회2,5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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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전통 기마대가 뜬다
서울시, 덕수궁에서 보신각, 광화문광장 오가는 전통 기마대 순라의식 상설 운영
변윤재 기자 (2010.03.29 17:23:35)
광화문광장에 전통 기마대를 매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덕수궁에서 보신각,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전통 기마대 순라의식을 상설 운영한다.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덕수궁 정문에서 매일 3회 실시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행락객이 늘어나는 새봄을 맞이해 전통 기마대를 도입,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서울 도심을 순찰하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덕수궁에서 보신각까지 왕래하는 순라의식을 하며, 광화문광장까지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 30분에 기마행렬과 함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외부 업체에 용역을 줘 자체 기마대를 조직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전통 기마대를 운영한다. 전통 기마대 순라행렬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기존 코스대로 덕수궁∼보신각을 왕래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3시30분 덕수궁∼광화문광장을 새로 오간다. 신설되는 덕수궁∼광화문광장 코스는 말 두 필의 기마대 행렬이 덕수궁에서 출발해 건널목을 건너 서울광장으로 이동하고서 차도로 프레스센터까지 간다. 인도를 통해 KT빌딩 앞까지 이동한 뒤 건널목을 건너 광화문광장에 들어가 세종대왕 동상에서 이순신장군 동상까지 한 바퀴 돌고서 역순으로 덕수궁으로 행진한다. 덕수궁∼보신각 행렬은 경로에 변함이 없지만 서울시의 말 두 필에 서울경찰청 말 두 필이 더해져 총 네 필이 동원된다. 또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캐릭터 퍼포먼스’와 더불어 전통 복식체험, 기념사진 촬영, 타고(큰북치기)에 외국인을 참여시키는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취타 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전통 기마행렬은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등 서울시가 펼치는 전통 행사에 더해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수도 서울을 알리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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